기업들 '달러 쟁여두기'에 M2 한달만 다시 증가…작년 12월 23.4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기업의 외화예금 증가와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예치 등으로 12월 통화량이 다소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평균 광의통화량(M2·계절조정)은 평잔 기준 4천80조7천억원으로 전달보다 23조4천억원 증가했다.
전월대비 0.6% 늘어난 것이다. 전년동월대비(원계열 기준)로는 4.7% 늘었다.
작년 11월 8개월 만에 감소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익증권을 포함한 이른바 '구M2'는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0.5%, 8.1% 증가했다. 상장지수펀드(ETF) 등 수익증권은 작년부터 M2에서 제외됐다.
상품별로 보면 자산관리계좌(CMA)와 발행어음, 외화예수금 등이 포함된 기타금융상품이 10조9천억원으로 늘었다.
외화예수금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특히 기업의 외화예수금 비중이 컸다.
원계열 평잔 기준 2년 미만 외화예수금은 8조2천억원 늘어나 지난 2022년 10월 10조5천억원 증가한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수시입출식저축성 예금은 7조3천억원 늘었다.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기업자금 일시예치와 가계 여유자금(상여금) 유입 등에 따른 것이다.
이 밖에도 양도성예금증서(CD)와 환매조건부증권(RP) 등이 포함된 시장형상품이 원계열 평잔기준 4조3천억원 증가했는데 CD가 6조1천억원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에서 수시입출식저축성에금 및 기타금융상품 중심으로 12조9천억원이 늘었고, 가계 및 비영리단체 역시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이 주로 증가함에 따라 10조4천억원이 늘었다.
기타금융기관은 2조3천억원 늘었고, 기타부문에서 연말 지자체의 재정집행자금 인출 등의 영향으로 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감소하면서 5조4천억원이 줄었다.
한편, 협의통화인 M1은 1천342조9천억원(계절조정치)으로 전월대비 0.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6.3%(원계열 기준) 늘었다.
금융기관 유동성(Lf, 평잔)은 전월보다 0.1% 늘었고, 광의유동성(L, 말잔)은 1.4% 증가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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