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엔, '日 금리 인상 기대 후퇴' 5일만에 하락
  • 일시 : 2026-02-13 21:50:29
  • 미 달러화 강세…엔, '日 금리 인상 기대 후퇴' 5일만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큰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엔은 일본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3일 오전 7시 36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7.041로 전장 마감 가격(96.913)보다 0.128포인트(0.132%) 올라갔다.

    미 노동부는 이날 1월 CPI를 발표한다. 시장은 전달 대비 0.3% 상승을 점치고 있다.

    판뮤어 리베룸의 전략 책임자인 요아힘 클레멘트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예상보다 낮은 물가 상승률"이라며 "이번 주 초 발표된 견조한 고용 지표로 연준의 인하 기대감은 줄었지만,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다면 연준이 추가 금리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커먼웰스은행의 캐럴 콩 외환 전략가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서 큰 서프라이즈가 나오지 않는 한, 시장은 현재 반영된 금리 경로에 대체로 만족할 것"이라며 "달러는 단기적으로 조정·횡보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엔 환율은 153.311엔으로 전장 대비 0.623엔(0.408%) 높아졌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핵심 경제 고문인 혼다 에츠로는 "다음 금리 인상 전에 작년 12월 금리 인상의 효과를 확인해야 하며, 3월(3월 인상)과 같은 조기 이행은 없을 것"이라며 "일본의 경제 펀더멘털이 개선된다면 엔은 자연스럽게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달러-엔 환율은 런던장에서 153.667엔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다만, 엔의 추가 절상 기대는 여전하다.

    SMBC의 스즈키 히로후미 수석 외환 전략가는 "(총선) 결과는 지난 해 7월 이후 지속된 정치적 불안정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는 엔 숏 포지션이 되돌려졌음을 시사한다. 엔의 추가 절상 여지도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604달러로 전장보다 0.00101달러(0.085%) 내려갔다.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054위안으로 전장보다 0.0081위안(0.117%) 상승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6073달러로 0.00147달러(0.108%) 하락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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