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기대 밑돈 日 GDP에 달러-엔 상승
  • 일시 : 2026-02-16 14:00:14
  • [도쿄환시] 기대 밑돈 日 GDP에 달러-엔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6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기대에 못 미친 일본 경제성장률 등 영향 속에 상승(엔화 약세)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54분 기준 전장보다 0.31% 올라간 153.224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거래 초반 잠시 소폭 하락했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달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0.3%)를 하회했다. 전년 대비로는 헤드라인 CPI가 2.4%, 근원 CPI가 2.5% 각각 상승했다. 근원 CPI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다.

    뉴욕에 이어 아시아시장에서도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미일 금리차 축소를 예상한 엔화 매수·달러 매도 주문이 유입됐다.

    그러나 달러-엔은 얼마 못 가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확대했다.

    일본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0.2% 증가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쳤다.

    경기 회복세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일본은행(BOJ)이 오는 3월이나 4월에 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강화했고, 이는 엔화 매도·달러 매수로 이어졌다.

    달러-엔은 장중 153.148엔을 터치한 뒤론 한동안 상단이 막힌 채 횡보했다.

    연립여당인 일본유신회의 요시무라 히로후미 대표는 "현재 엔화 약세를 고려하면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식품 판매세 2년 유예를 시행해야 한다"며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8% 내린 181.24엔, 유로-달러 환율은 0.11% 낮은 1.18610달러를 가리켰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2% 뛴 96.973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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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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