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중동 불안에 달러-엔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1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중동 불안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하락(엔화 강세)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1분 기준 전장보다 0.30% 하락한 153.039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거래 초반 잠시 상승했지만 대부분 약세장에서 움직였다.
중국, 홍콩 등의 금융시장이 휴장해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이란이 군사 훈련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과의 핵 협상을 하루 앞둔 16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 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훈련은 미국이 중동 지역에 항모전단을 포함한 대규모 병력을 배치한 데 따른 이란의 대응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중동 지역에 배치한 데 이어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전단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하면서 이란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도 달러-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다만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달러-엔은 하방 지지를 받았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전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회담한 뒤 총리로부터 정책에 대한 요구가 "특별히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64% 내린 180.76엔, 유로-달러 환율은 0.11% 낮은 1.18400달러를 가리켰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5% 상승한 97.1182로 나타났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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