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연준 이사 "인플레 고착화 위험…추가 금리인하 한참 뒤에나"
  • 일시 : 2026-02-18 03:29:39
  • 바 연준 이사 "인플레 고착화 위험…추가 금리인하 한참 뒤에나"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인플레이션 전망을 둘러싼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며 추가 금리인하는 한참 뒤에나 가능할 수 있다고 마이클 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경제학회(NYABE)에 참석해 "현재 상황과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볼 때 향후 유입되는 데이터와 변화하는 전망, 리스크의 균형을 평가하는 동안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는 "현재 통화 정책이 전개됨에 따라 여건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갖는 것이 신중한 선택"이라며 "고용시장 여건이 안정된다는 전제하에 추가 금리인하를 고려하기 전 상품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후퇴하고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린 관세 압력이 완화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합리적이라면서도 물가 압력 상황은 여전히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우려되는 많은 이유가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2% 목표치를 상회하면서 고착화할 위험이 상당하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용 시장이 안정돼 있고 최근 데이터들은 이 같은 현실을 가리키지만 동시에 채용 상황은 "'미묘한 균형' 상태에 있다"며 "노동 시장이 부정적인 충격에 특히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는 인공지능(AI)이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AI가 고용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대체로 고용 수준을 압박하는 주요인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더 넓게 보면 AI 도입은 노동자들을 해고하기보다는 기업 내의 재배치로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노동 시장에서 심각한 단기적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에는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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