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상승…'英 실업률 5년래 최고' 파운드 급락
  • 일시 : 2026-02-18 06:49:24
  • [뉴욕환시] 달러 상승…'英 실업률 5년래 최고' 파운드 급락

    달러, 미국-이란 이슈에 휘둘려…대체로 전강후약 움직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파운드 약세 속 미국과 이란의 갈등을 반영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97대 중반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이후 미국과 이란이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97대 초반으로 내려온 채 마무리됐다.

    파운드는 영국의 실업률이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3.288엔으로, 지난 13일 뉴욕장 마감 가격 152.6765엔보다 0.523엔(0.342%) 높아졌다.

    뉴욕증시는 지난 16일 '프레지던트 데이'를 맞아 휴장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에서 153.921엔까지 오르며 154엔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꺾이면서 153엔대 초반으로 돌아왔다.

    총선 이후 투기 세력이 엔 매도 포지션을 되돌리려는 움직임은 이날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SBIFX트레이드의 사이토 유지 상무는 "미국은 일본에 대해 노골적으로 '엔고(高)로 하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시장 안정을 요구한다' 등의 간접적인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505달러로 전장보다 0.00236달러(0.199%) 하락했다.

    독일 연방통계청(FSO)에 따르면 독일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상승했다. 예비치에 부합했다. 전달(+1.8%)과 비교해서는 0.3%포인트 올라갔다.

    달러인덱스는 97.143으로 전장보다 0.285포인트(0.294%) 올라갔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장 들어 파운드 약세와 맞물려 한때 97.54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된 것도 달러에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은 이란 인근 해역에 핵 항공모함을 배치했고, 이란은 해당 일대에서 실사격 훈련을 벌였다.

    머니코프의 트레이딩 및 구조화 상품 책임자인 유진 엡스타인은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일종의 전통적인 위험회피 심리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이란과 잠재적 충돌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미 달러 매수, 미 국채 매수, 주식 매도'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오늘 시장이 바로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에서 최종 합의의 토대가 될 기본 원칙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달러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동시에 국채 금리도 오르고, 뉴욕증시 3대 지수도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장관은 협상 종료 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고, 이 아이디어들을 진지하게 논의했으며 궁극적으로 여러 지침 원칙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달러인덱스는 이후 97대 초반에서 주로 움직였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610달러로 전장보다 0.00953달러(0.698%) 급락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지난해 4분기 실업률은 5.2%로 나타났다. 전분기(5.1%) 대비로 0.1%포인트 오른 것이며, 지난 2021년 초 이후 최고치다. 팬데믹을 제외하면 2015년 이후 가장 높다.

    T.로우스의 토마시 비엘라데크 수석 유럽 거시경제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발표된 노동시장 지표는 (잉글랜드 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의 최근 비둘기파적 전환을 대체로 뒷받침한다"면서 "올해 최소 세 차례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장중 1.34960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859위안으로 전장보다 0.0158위안(0.229%) 떨어졌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