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내년 프랑스 대선 앞두고 조기 사퇴 고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조기 사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ECB의 라가르드 총재가 내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의 임기는 오는 2027년 10월까지다.
조기 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신(라가르드 총재)의 후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부연했다. ECB 총재는 관행적으로 독일과 프랑스의 지지를 모두 받아야 한다.
그러나 내년 봄에 치러질 프랑스 대선에서 극우 진영이 승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는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금융기관의 차기 수장 선임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ECB는 보도에 대해 "라가르드 총재는 자신의 임무에 전념하고 있으며, 임기 종료와 관련해 어떠한 결정도 내린 바 없다"고 했다.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는 것으로 읽힌다.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보도를 "루머"라고 평가했다. 그는 "나에게는 정보로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는 ECB가 언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빌르루아 드 갈로 총재도 지난주 자신의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CB 총재 후임으로는 클라스 노트 전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 파블로 에르난데스 데 코스 국제결제은행 사무총장,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 이사벨 슈나벨 ECB 집행 이사 등이 거론된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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