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보합…FOMC 의사록 앞두고 경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달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큰 변동성은 보이지 않고 있다.
파운드는 영국의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자 강세 압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32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7.201로 지난 전장 마감 가격(97.143)보다 0.058포인트(0.060%) 올라갔다.
이날은 미국 작년 12월 내구재 주문, 1월 산업생산,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이 나온다.
IG의 토니 사카모어 애널리스트는 "FOMC 의사록, 내구재 주문, 그리고 이벤트를 앞두고 매도 포지션 청산 등이 겹치면서 달러가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뚜렷한 방향성 없이 관망 국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추이도 관심이다. 우호적이라면 달러에 약세, 아니라면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도 연설에 나선다.
달러-엔 환율 153.621엔으로 전장 대비 0.333엔(0.217%)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일본이 발전과 핵심 광물 분야에서 첫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미국과 체결한 통상 합의에 따라 약속한 5천500억달러(약 797조원) 대미 투자의 첫 프로젝트가 선정된 데 대해 "유대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달러-엔 환율은 아시아 거래에서부터 지속해 상승 곡선을 그리며 154엔 선에 성큼 다가섰다.
ING의 글로벌 리서치 총괄인 크리스 터너는 "일본의 대규모 대미 직접 투자가 달러-엔 환율을 떠받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422달러로 전장보다 0.00083달러(0.070%) 하락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내년 프랑스 대선 전 조기 사퇴를 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단기적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BBVA의 주요 10개국(G10) 외환 전략 책임자 로베르토 코보는 "라가르드 총재가 사임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수익률 곡선과 외환시장에서 변동성 확대나 전술적 포지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855위안으로 전장보다 0.0004위안(0.006%) 소폭 떨어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786달러로 0.00176달러(0.00176%) 높아졌다.
영국 통계청(ONS)은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달(+3.4%) 대비해서는 둔화했다.
그러나 서비스업 CPI는 4.4% 오르며, 전달(+4.5%)에 비해 소폭 둔화하는 데 그치면서 파운드에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터너 총괄은 "서비스 CPI가 예상보다 약간 높게 나왔기 때문에, 그 점에서 파운드가 다소 숨을 돌릴 여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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