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싯 "뉴욕 연은 관세 보고서, 수치스러운 수준…징계해야"
  • 일시 : 2026-02-19 03:14:16
  • 해싯 "뉴욕 연은 관세 보고서, 수치스러운 수준…징계해야"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 기업과 소비자가 관세 부담의 대부분을 짊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보고서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담당자들을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싯은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보고서를 쓴 뉴욕 연은 연구원들은 관세가 작동하는 핵심적인 측면들을 무시한 채 단순히 가격에만 집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싯은 "더 많은 생산 시설이 관세 효과로 미국 내에 들어오고 있다"며 "그에 따라 미국 기업들이 누리게 된 임금 및 복지 혜택의 상승 효과도 포함됐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해싯은 "이 논문은 수치스러운 수준"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사상 최악의 논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 논문과 관련된 이들은 마땅히 징계받아야 한다"며 "경제학 입문 과정에서도 통과되지 못할 분석을 바탕으로 지극히 당파적인 뉴스를 양산하는 결론을 내놓았다"고 맹비난했다.

    문제의 보고서는 지난 12일 뉴욕 연은 웹사이트에 게시됐다.

    "누가 2025년의 관세를 부담하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연구원들은 미국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국가들이 가격을 낮춰 관세 부담을 직접 흡수하고 있는지, 아니면 가격을 올려 소비자나 기업에 전가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관세에 따른 추가 비용의 약 90%가 소비자나 기업에 전가되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그 영향은 소폭 약해지고 있다고 봤다.

    하지만 해싯은 관세가 물가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오히려 생활 수준을 향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가는 하락했고 인플레이션도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졌다"며 "뉴욕 연은의 분석이 맞았다면 소비자들이 관세로 형편이 더 나아질 수 없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뉴욕 연은의 보고서는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누가 이런 보고서를 승인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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