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시나리오 거론된 1월 FOMC…"몇몇 참가자 언급"(상보)
  • 일시 : 2026-02-19 05:13:46
  • '금리 인상' 시나리오 거론된 1월 FOMC…"몇몇 참가자 언급"(상보)

    "인상 가능성 반영한 '양방향' 기술 지지할 수도 있었다" 대목 실려

    "일부 참가자, 당분간 금리 동결"…1월 회의서 인하 주장은 2명에 그쳐



    사진 제공: 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는 향후 금리 인상을 필요로 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된 것으로 드러났다.

    적지 않은 참가자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담는 문구를 결정문에 넣는 것을 지지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비친 가운데 즉각 추가 인하를 주장한 참가자는 2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7~28일) 의사록은 "몇몇(several)" 참가자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하락할 경우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추가 하향 조정하는 것이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면 "일부(some)" 참가자는 "위원회가 입수되는 데이터를 신중하게 평가하는 동안 정책금리를 당분간(for some time) 동결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중 "다수(a number of)" 참가자는 "디스인플레이션의 진전이 확고히 제 궤도로 돌아왔다는 명확한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추가적인 정책 완화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뒤이어 금리 인상과 관련된 대목이 등장했다. "몇몇" 참가자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보다 높게 유지될 경우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의 상향 조정이 적절할 가능성을 반영해 위원회의 향후 금리 결정에 대한 양방향(two-sided) 기술을 지지할 수도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장 이 같은 주장을 밀어붙이진 않겠지만, 금리 인상 가능성도 포괄하는 표현을 FOMC 성명에 담아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사록 기술 관행에서 '몇몇'은 '일부' 바로 아래에 있는 양적 표현이다.

    FOMC는 1월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9월부터 12월까지 세 번 연속 25bp를 내린 뒤 인하 행보를 멈춘 것이었다.

    지난달 회의 표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 출신인 스티븐 마이런 이사와 트럼프 1기 때 임명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25bp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의사록은 지난달 회의에서 "거의 모든(almost all)" 참가자는 금리 동결을 지지했으며 "두 명(a couple of)" 참가자는 인하를 지지했다고 기술했다. 반대표를 행사한 월러 이사와 마이런 이사 외에는 금리 인하 의견이 없었음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동결을 지지한 이들은 "정책 결정자들이 입수되는 데이터, 변화하는 경제전망, 위험 균형을 고려해 정책금리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를 결정하는 데 좋은 위치에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1월 회의에서 인하를 주장한 두 명의 참가자는 "현재 정책금리 기조가 여전히 상당히 긴축적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으며, 지속해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보다 노동시장 하방 위험을 더 중요한 정책적 과제로 여겼다"고 의사록은 기술했다.

    노동시장에 대해 "대다수(vast majority)" 참가자는 "노동시장 환경이 다소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노동시장 하방 위험이 감소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부분(most)" 참가자는 여전히 노동시장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고 전제했다.

    인플레이션은 2% 목표를 향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같은 하락 속도와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평가됐다.

    "대부분" 참가자는 "2% 목표 달성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고 불균등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위원회의 목표를 지속해 상회할 위험이 유의미하다"고 경계를 드러냈다.



    https://tv.naver.com/h/94371559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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