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인터뷰] 도이체 "한은, 올해 금리 동결 전망…성장률 2.2% 예상"
  • 일시 : 2026-02-19 08:37:32
  • [금통위 인터뷰] 도이체 "한은, 올해 금리 동결 전망…성장률 2.2%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도이체방크는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줄리아나 이 도이체방크 아태지역 경제 리서치 책임은 1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더 강한 경제와 더 높은 원자재 가격 전망에 의해 물가상승률이 2.3%로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내년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후반에 한은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던 지난달 전망에서 매파적으로 선회한 것이다.

    이 책임은 한은이 올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의 근거로 강한 경제성장률을 꼽았다.

    도이체방크는 올해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를 웃도는 것이다.

    이 책임은 "과거 억눌렸던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했던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에서 공급 측 제약이 완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성장률 전망치에) 상방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설 연휴 이후 삼성전자 등에서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의 세계 최초 양산이 시작돼 한국 경제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서비스업 부문에서는 의무 군 복무를 마친 아이돌그룹 BTS가 다시 글로벌 무대에 복귀하면서 추가적인 (성장률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이 책임은 내다봤다.

    이 책임은 강한 높은 경제 성장률뿐만 아니라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의지 역시 한은의 매파적 통화 기조를 전망하는 배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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