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FOMC 의사록·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상승…6.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간밤 강달러 흐름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대비 6.20원 오른 1,451.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6.10원 높은 1,451.00원으로 출발한 뒤 1,450원 초반대에서 횡보 중이다.
연휴 기간의 달러화 상승세에 연동된 오름세가 펼쳐졌다.
미국의 1월 산업생산 등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상이 거론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달러화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 FOMC 회의 참가자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보다 높게 유지될 경우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의 상향 조정이 적절할 가능성을 반영해 위원회의 향후 금리 결정에 대한 양방향(two-sided) 기술을 지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달러-원 하단을 떠받쳤다.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3자 종전 협상은 소득 없이 끝났고, 핵 협상에서 이란은 미국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매도해 달러-원 상방 요인이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2천7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2거래일째 이어진 매도 흐름이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날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2월 들어 국내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높아져 있다"며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경계감을 가지고 계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연휴 이후 상황을 조금 더 살펴본 뒤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연휴 기간 달러 상승세를 반영해 1,450원대에서 조금 더 오르지 않을까 싶다"면서 "거래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달러화와 달러-엔 상승분을 반영했다"며 "아직 추세가 형성되지 않아 분위기를 조금 더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97.682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0.136엔 낮은 154.68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9달러 오른 1.1790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10원, 위안-원 환율은 210.60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901위안으로 하락했다.
ywsh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