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 속 레벨 경계…1,450원대 초반서 횡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 초반에서 방향성을 탐색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장대비 6.50원 오른 1,451.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6.10원 오른 1,451.00원에 출발했다.
간밤 공개된 1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다소 매파적이었던 가운데, 일본은행(BOJ)에 정책적 협력을 당부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이 '달러 강세-엔 약세'를 야기하면서 달러-원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우려 역시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키운 모습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6천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환율은 개장 초 1,453.70원까지 상승했다.
다만, 레벨 경계감 속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단은 제한됐다.
달러-원은 1,450.10원까지 오름폭을 일부 줄인 뒤 횡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다른 기업과 국가에 부과한 관세 덕분에 미국 무역적자가 78% 감소했다"며 "올해 무역수지가 수십 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날 설 연휴기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높아져 있다며,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경계감을 가지고 계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연금이 국내 현물환 시장을 거치지 않고 해외에서 직접 달러를 조달할 수 있는 길을 터줘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홍콩·대만은 이날 설 연휴를 맞아 금융시장이 휴장했다.
이날 밤 미국의 4주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12월 무역수지 및 수출입 지표가 공개된다.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있다.
달러인덱스는 97.68대로 낙폭을 줄인 뒤 횡보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약 6천500계약 순매수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 초반에서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특별한 움직임은 없지만 매수 수요가 조금 많은 느낌"이라며 "오늘만 보면 1,450원대 중반까지 올라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의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일본 엔화와 연동되고 있다"며 "달러-엔이 반등한다면, 달러-원도 1,400원대 초중반으로 하락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간밤 강달러 재료들이 나온 가운데 달러-엔 환율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며 "환율을 떠받치는 힘이 강하지만, 오후에도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오르면서 6.10원 상승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53.70원, 저점은 1,450.1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3.6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6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20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4천7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00엔 오른 154.92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7달러 오른 1.1793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71원, 위안-원 환율은 210.45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965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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