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잠정주택판매 전월비 0.8% 감소…예상치도 밑돌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올해 1월 잠정 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하며 구매 활동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19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월 잠정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4% 줄어들었다.
1월 수치는 시장 예상치에도 못 미쳤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1.3% 증가였다.
다만 모기지 금리가 6%에 근접하면서 1년 전에는 대출 자격을 갖추지 못했던 550만 가구가 추가로 자격을 갖추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새롭게 자격을 얻은 가구 대부분이 즉각 구매에 나서지는 않지만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약 10%는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작년과 비교해 올해 55만명의 신규 주택 구매자가 추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공급이 늘지 않는다면 잠재적 구매자들의 활동은 단순히 집값을 밀어 올릴 수 있다"며 "이것은 '감당 여력(affordability)'에 상방 압력을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많은 주택을 건설해 공급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1월 잠정 주택 판매는 중서부와 서부에서 증가한 반면 북동부와 남부에서는 감소했다. 북동부는 전월 대비 5.7%, 남부는 4.5% 각각 줄었으나 중서부는 5.0%, 서부는 4.3% 각각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남부가 4.0%, 서부가 0.3% 각각 증가했으며, 북동부는 8.3%, 중서부는 3.3% 각각 감소했다.
잠정 주택 판매 지표는 주택 매매 계약 체결 건수를 기준으로 산출된다. 실제 주택 거래는 통상 계약 체결 이후 1~2개월 뒤에 완료된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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