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트럼프 관세 대부분 美 수입업자·소비자가 부담"
  • 일시 : 2026-02-23 03:13:01
  • 라가르드 "트럼프 관세 대부분 美 수입업자·소비자가 부담"

    조기 사임설에 대해서는 "내 임무에 전념하고 있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조기 사임설에 대해 "나는 내 임무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내 임무는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CBS와 인터뷰에서 '당신이 ECB를 조기에 사임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목표 수준에 있고, 성장률은 뛰어나지 않지만, 회복력을 보이며 1.5%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업률도 사상 최저 수준이라는 점까지 환기하며 "이를 공고하게 해야 한다"면서 "내 기본 시나리오는 임기 말까지 그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차 조기 사임설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자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조기 사임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의 무역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그는 "운전에 비유하면, 차를 타기 전에 도로의 규칙을 알고 싶어 하는 것과 같다"면서 "무역도 마찬가지고, 투자도 마찬가지다. 규칙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나중에 관세를 환급받기 위해 다시 청구하는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한다"면서 "그것은 기업 활동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사람들은 사업을 하길 원한다. 법적 소송에 들어가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것이 명확해지고, 충분히 숙고해, 다시금 추가적인 도전에 직면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제안들이 헌법에 부합하고 법률에 부합하기를 바란다"고 제시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두고 "일부 수출업자들이 일정 부분 부담을 졌지만, 대부분은 미국 수입업자가 부담했고, 결국 미국 소비자가 부담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수입업자들이 관세에 따른 추가 비용 일부를 흡수하기 위해 마진을 줄였지만, 마진을 계속 줄일 수는 없다"면서 "어느 시점에 되면 소비자에게 전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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