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관세 불확실성·약달러에 하락 출발…장중 1,440원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그에 따른 달러 약세에 1,440원을 밑도는 등 하락 출발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대비 6.40원 하락한 1,440.2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후 1,439.10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낙폭을 키웠다.
지난 주말 미국 연방 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 부과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이후 미국의 재정 건전성 우려가 커지며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단기적으로는 관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는 인식이 우세하다.
국내 주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고 달러화는 아시아 개장 이후 추가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대이란 공격 가능성 등에 따른 불안 심리는 달러-원 환율에 하단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주이란대사관은 전일 홈페이지에 올린 '미국의 대이란 공격 가능성 관련 안전 공지'를 통해 "가용한 항공편이 운행되고 있을 때 출국을 권고한다"고 공지했다.
한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합의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대법원에서 상호관세에 대한 위헌 판결은 나왔지만, 이전부터 이를 대체할 법안이 여러 개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시장 영향은 크지 않다"며 "현재 정부와 기업들 입장에서도 미국의 추가적인 발표가 있기 전까지 선제적으로 반응하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달러-원 횡보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관세 이슈는 단기적으로 끝날 것 같은데 이란이 신경 쓰이는 상황"이라며 "3월 전에 한 차례 무력 충돌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97.413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2% 하락한 154.402엔에 거래되고 있으며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10% 내린 6.8915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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