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관세 불확실성에 낙폭 확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미국 달러화가 관세 불확실성 속에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35% 하락한 97.4010에 움직였다.
달러지수는 97.6600 부근에서 움직이다가 아시아 금융시장 개장과 맞물려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일본 금융시장이 휴장하면서 유동성이 많지 않아 달러 약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한 것이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전 세계를 상대로 1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힌 이후 세율을 15%로 인상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을 키웠다.
유럽연합(EU)은 미국과의 무역 협정 비준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인도는 이번 주로 예정됐던 잠정 무역 협정 최종 확정 회담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투입 비용, 국경 간 투자 결정, 공급망 안정성 등에서 불확실성에 직면했고 관세가 소비자물가 등에 미칠 영향도 예측하기 어려워진 상태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BBH)의 엘리아스 하닷 애널리스트는 "미국 무역 정책에 대한 신뢰도 하락, 재정 건전성 악화로 달러화 약세가 예상된다"며 작년 2분기(해방의 날)와 유사한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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