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작년 수익률 13.9%…41조 벌어 운용자산 333조 '역대 최대'
  • 일시 : 2026-02-23 11:27:36
  • KIC, 작년 수익률 13.9%…41조 벌어 운용자산 333조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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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해 두 자릿수 연간 운용수익률을 기록해 운용자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불렸다.

    KIC는 23일 작년 운용성과 집계 결과 연간 운용 수익률이 13.91%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장기 성과를 가늠하는 지표인 최근 10년 연 환산 수익률은 7.07%로, 장기 수익률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에 지난해 총운용자산(AUM)은 2천320억달러(약 333조원)를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를 이어갔다.

    지난해 운용 수익은 전년 대비 285억달러(약 41조원) 순증했다.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총 누적 순익은 1천224억달러(약 176조원)다.

    위탁 원금은 1천186억달러(약 170조원)인데 지난해 처음으로 원금을 웃도는 누적 순익을 기록했다.

    전체 자산 중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이 78.1%를 차지했다.

    사모주식, 부동산, 인프라, 헤지펀드 등 대체자산 비중은 21.9%다.

    전통자산의 수익률은 15.1%로 주식으로 22.24%, 채권으로 7.46%를 벌어들인 결과다.

    장기 투자 성격을 감안해 10년 연 환산 수익률로 평가하는 대체투자의 수익률은 8.48%다.

    사모주식과 인프라 수익률이 각각 12.87%와 10.91%였고 헤지펀드로 5.47%, 부동산으로 3.94%의 수익을 거뒀다.

    KIC는 전통자산 부문에서 두 자릿수 절대 수익률, 24bp를 초과하는 상대 수익률을 기록해 전체 수익률 상승과 총운용자산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채권 부문 초과 수익은 47bp로 통화별 금리 구조와 움직임을 정교하게 예측한 대응이 적중한 결과라고 했다.

    특히 주요국의 채권 가격 하락(금리 상승)을 방어하기 위해 만기(듀레이션)를 짧게 취한 전략 등이 수익을 가져다줬다는 평가다.

    주식 부문 초과 수익은 16bp로 성장 섹터에 집중한 전략과 잠재력 높은 개별 종목을 발굴한 것이 주효했다고 KIC는 전했다.

    소재 및 금융 섹터의 성장이 두드러졌고 시장 주도주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성과를 뒷받침했다고 강조했다.

    대체자산 부문은 전 영역에 걸쳐 수익 창출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판단이다.

    KIC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 안정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사모주식은 기업 펀더멘털 회복, 사모채권은 대출금 회수 기반 마련, 부동산은 거래 회복 등 전반적으로 운용에 유리한 여건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박일영 KIC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금리 불안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냉철한 시장 분석과 면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모두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거뒀다"며 "전통자산은 시장 변화에 맞춘 차별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고, 대체자산은 자산별로 고르게 안정적 수익 기반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도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안정과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도입 예정인 통합 포트폴리오 운용체계(TPA)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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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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