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통화정책,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매우 강하게 믿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3일(현지시간) 통화정책을 두고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매우 강하게 믿는다"고 평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경제정책 콘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하며 "우리는 매 단계, 내가 지금 그렇게 규정하고 있는 그 '좋은 위치'에 있는지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는 결과적으로 우리가 기민해야 하며,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폴 볼커(전 연방준비제도 의장)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라가르드 총재는 볼커 전 의장을 거론하며 "그는 1930년 이후 가장 깊은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준까지 금리를 인상했고, 지속해 정치적 공격을 받았다"면서 "그의 개인적 신념에 따른 행동은 미국만 아니라 전 세계 중앙은행의 궤적을 바꿨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롬 파월(연준 의장)이 결단력 있게 계승하고 있는 전통이 바로 그것"이라며 "이들의 노력은 중앙은행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법적 틀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틀만으로는 절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알려준다"고 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법은 다시 쓰일 수 있고, 책무는 재해석될 수 있으며, 제도적 규범은 유명무실(hollowed out)하게 될 수 있다"면서 "독립성은 궁극적으로 이러한 제도에 봉사하는 사람들의 문화와 신념 속에 있어야 한다. 언젠가 법적 한계가 시험대에 오르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조기 사임설에 대해 기본 시나리오는 임기를 모두 채우는 것이라고 답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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