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연은 총재 "최근 관세 변화, 경제 전망에 변화 주진 않아"
  • 일시 : 2026-02-25 06:16:09
  • 보스턴 연은 총재 "최근 관세 변화, 경제 전망에 변화 주진 않아"

    리치먼드 연은 총재 "한계 도달한 소비자들, 관세 전가에 저항"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최근의 관세 변화는 경제 전망에 특별한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고 수전 콜린스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콜린스는 24일(현지시간) 보스턴 연은이 주최한 기술 콘퍼런스에서 "관세의 영향은 비용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됨에 따라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최근의 관세 관련 소식은 전망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연방 대법원이 상호관세 정책에 위법 판결을 내린 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관세 15%를 도입한 바 있다. 콜린스의 발언은 이를 두고 한 것이다.

    콜린스는 "경제는 인플레이션과 임금 성장에 초점을 두고 봤을 때 온건한 전망을 보이고 있다"며 "견고한 경제 성장과 탄력적인 소비자 소비는 건전한 가계 지출 덕분"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고용 성장 둔화는 노동 공급과 수요의 저성장을 반영한다"며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기업들이 관세 환경에 적응함에 따라 채용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현재 시장의 과제로는 주거 비용 부담 능력과 보육 시설 부족 등이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데이터 공백 기간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다양한 지표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같은 행사에 참석한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지금까지의 금리인하가 인플레이션의 '라스트 마일'을 기다리는 동안 고용 시장을 지탱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지만 실업률은 역사적 기준으로 낮은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바킨은 그러면서 "현재 대부분의 기업이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고 있지는 않다"며 "최근의 생산성 급증은 기업들이 상승한 투입 비용을 감당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킨은 다만 "노동 공급 성장의 위축은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우려 사항"이라며 "한계에 다다른 소비자들은 관세 비용을 전가하려는 시도에 저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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