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사흘만에↑…엔,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급락
  • 일시 : 2026-02-25 06:17:08
  • [뉴욕환시] 달러 사흘만에↑…엔,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달러는 미국의 10% 글로벌 관세 부과에 따른 큰 반응은 보이지 않고 주로 엔 약세와 맞물려 움직였다.

    엔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은행(BOJ)의 정책 금리 인상에 난색을 보였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5.886엔으로,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 가격 154.712엔보다 1.174엔(0.759%) 급등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16일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회동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난색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달러-엔 환율은 런던 거래에서 장중 156.279엔까지 치솟기도 했다.

    스코샤뱅크의 외환 전략가인 에릭 테오레는 "이번 보도는 시장이 가장 우려한 부분을 건드렸다"면서 "노골적인 압박 여부와 별개로 통화정책을 둘러싼 엇박자가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녹번 캐피털 마켓츠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엔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중국 투자자들이 장기 휴가에서 복귀한 시점에서 (중국의 일본) 수출 규제가 제기되자 엔 매도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한 보복 조치로 20개 일본 기업을 수출 통제 목록에 추가하고, 20개 기업을 감시 대상에 올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752달러로 전장보다 0.00136달러(0.115%) 내려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7.877로 0.152포인트(0.156%) 상승했다.

    달러는 뉴욕장에서 오전 장에서 엔 반등에 맞물려 하향 곡선을 그리긴 했지만 이후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부터 전 세계를 상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테오레 전략가는 "관세 관련 서사에 대한 시장 반응은 상당히 절제돼 있다"며 "주요 교역 상대국들과 그들의 대응이 오히려 더 불확실성을 촉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우리는 상호 우려를 해소하고 상호 이익을 달성하는 전례 없는 합의를 타결할 역사적 기회를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과의 핵 협상을 두고 "합의가 가시권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가능한 한 가장 짧은 시간 안에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합의를 달성하겠다는 결의를 가지고 제네바(26일)에서 미국과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1.2(1985=100 기준)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월 수치(84.5→89.0)는 대폭 상향 조정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970달러로 전장보다 0.00050달러(0.037%) 소폭 올랐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의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이날 오는 3월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 현재로서는 다음 회의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다"면서 "진정으로 열린 질문"이라고 답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797위안으로 전장보다 0.0085위안(0.123%) 낮아졌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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