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수급 공방 속 월말 네고에 하락…1,430원대 후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30원대 후반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3분 현재 전장대비 4.10원 내린 1,438.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90원 내린 1,441.60원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이란과 미국 간 핵 협상 기대감이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키운 모습이다.
장 초반 상승 전환하며 1,442.90원에 상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대량으로 발생하면서 반락했다.
한때 심리적 저항선인 1,440원선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이어갔으나, 글로벌 달러 약세 속 달러-엔 환율이 레벨을 낮추면서 달러-원도 장중 1,437.60원까지 밀렸다.
다만, 하단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지속 유입돼 낙폭은 다소 제한됐다.
코스피는 이날 사상 최초로 6,000선을 넘어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3차 상법개정안을 오늘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시작된 상황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을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오는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금리 결정 및 기자회견을 앞둔 경계감 역시 환율의 변동성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이날 밤에는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93위안(0.13%) 내려간 6.9321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인덱스는 97.78대로 하락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약 4만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 달러-원 환율이 1,440원선 부근에서 움직이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낙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봤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수급 공방이 굉장히 심한 것 같다"며 "전날에 이어 오늘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꽤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아래에서는 결제 수요가 받치고 있어 크게 움직이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환율은 오전에 조금 상승한 이후 오후에 네고가 나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오후에도 심리적 지지선인 1,440원선 안팎에서 등락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재료들이 혼재돼 있어 방향성이 불투명한 것 같다"며 "오후에 새로운 소식이 나오면, 그 소식을 따라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내리면서 0.90원 하락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42.90원, 저점은 1,437.6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5.3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72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천7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1천7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44엔 내린 155.65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6달러 오른 1.178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4.12원, 위안-원 환율은 209.38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685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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