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선호·네고 물량에 급락 …1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25일 오후 장에서 1,430원대 초반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하단에서 유입되는 결제 수요도 적지 않지만, 상단을 누르는 네고 등 수급의 힘이 더 강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45분 현재 전장대비 11.00원 급락한 1,431.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90원 내린 1,441.60원에 출발했다.
개장 초 1,442.90원에서 상단이 막힌 달러-원은 월말이 다가온 데 따른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공세에 레벨을 차츰 낮췄다.
달러-원은 오전 한때 1,440원선 부근을 중심으로 잠시 등락했으나, 오후 들어 순식간에 1,431.10원까지 밀렸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환율 상단에서 네고 물량이 예상보다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오후에도 수급을 따라 움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코스피는 이날 처음 6,100선을 넘어섰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행정부 2기 첫 국정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크게 꺾이고 있다"며 "경제가 전례 없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수단을 통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이란과의 갈등은 외교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밤에는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6만계약 가까이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44엔 하락한 155.85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79달러 오른 1.179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8.60원, 위안-원 환율은 208.48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680위안으로 내렸다.
코스피는 2.65%가량 올랐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조2천3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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