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대표 "일부 국가는 임시 관세 '10→15%' 인상"
"중국에 대한 관세는 그대로 유지될 것…확대 의도 없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5일(현지시간) "현재 우리는 10%의 (임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면서 "일부(some)에 대해서는 15%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는 그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go higher for others). 우리가 최근까지 부과한 관세 수준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가 무효가 된 이후,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10%의 임시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전날 발효된 이 관세의 유효 기한은 150일이다.
다만, 무역법 122조에서는 관세 상한을 15%로 제한하고 있는 만큼, '그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그리어 대표의 발언은 다른 근거를 활용하겠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무역확장법 232조, 무역법 301조를 통해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리어 대표는 중국도 미국이 일정 수준의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관세 수준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중국에 대한 관세를 확대할 의도는 없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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