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물량·코스피 급등에 1,410원대 진입 시도
  • 일시 : 2026-02-26 11:40:58
  • [서환-오전] 네고물량·코스피 급등에 1,410원대 진입 시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10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와 코스피 급등으로 인한 하락세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장대비 6.30원 내린 1,423.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90원 낮은 1,426.3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1,429.00원에 거래가 체결되기도 했으나 하락 흐름이 이어져 한때 1,419.40원까지 떨어졌다.

    기존 연저점인 1,420.00원보다 낮은 레벨로 지난해 10월 30일 장중 저점인 1,419.10원 이후 최저다.

    최근 꾸준히 유입되는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달러-원을 하방으로 이끌었다.

    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수출 호조, 원화 강세 기대감이 점증하는 것도 달러-원 하락 재료가 됐다.

    전날 6,0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하루 만에 6,200선을 넘나들며 '불장'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대거 순매도 중인데도 달러-원은 하락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오전 주식을 1조5천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7거래일째 이어진 매도 행진이다.

    글로벌 달러화의 내림세도 달러-원 하락 명분이 됐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7.7 부근에서 97.5 안팎으로 내려왔고 달러-엔도 156.45엔으로 출발해 155.80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하락세를 이어온 역외 달러-위안(CNH)도 6.84위안 부근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작년 7월 이후 6회 연속 동결이다.

    7명의 금통위원 전원이 금리 동결 결정에 찬성했다.

    금통위가 처음으로 공개한 점도표에는 오는 8월 기준금리가 2.50%로 동결될 것이란 전망에 16개의 점이 찍혔다.

    금통위원은 금리 전망을 3개씩 점으로 찍을 수 있는데 25bp 인하에 4개의 점이, 25bp 인상에 1개 점이 찍혔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8%로 0.1%포인트 낮췄다.

    올해 물가 전망치는 2.1%에서 2.2%로 높아졌고, 내년 물가 전망치는 2.0%로 유지됐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93위안(0.13%) 내려간 6.9228위안에 고시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선물을 9천계약가량 순매도했다.

    이날 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2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미셸 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공식 석상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추가 하락과 반등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는 분위기다.

    한 은행 딜러는 "지난달에도 월말 네고 물량이 소진되면서 환율이 반등한 바 있다"며 "이번에도 월말 네고 물량이 어느 정도 끝나고 나면 반등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로 가고 있어 지난달과는 다른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외국인이 주식을 대규모로 팔고 있는데도 환율이 떨어지고 있어 하방을 조금 더 열어둬야 할 것"이라며 "1,420원선에서 버티나 했으나 속절없이 뚫려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앞서 달러-원이 레이트 체크 등 특정 이벤트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랐는데 이번에는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 등 기본적인 요인들로 인해 내려가는 듯하다"면서 "단기간에 급반등하고 1,450원대로 회귀할 가능성은 이전보다 작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2.90원 하락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29.00원, 저점은 1,419.4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9.6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82억달러로 집계됐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536엔 내린 155.9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2달러 오른 1.1818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2.71원, 위안-원 환율은 207.90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428위안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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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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