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타 BOJ 위원 "日, 대규모 통화 완화에서 벗어나는 시점"(상보)
  • 일시 : 2026-02-26 11:41:26
  • 다카타 BOJ 위원 "日, 대규모 통화 완화에서 벗어나는 시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박지은 기자 = 다카타 하지메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은 일본의 통화정책이 수년간 지속된 대규모 통화 완화에서 벗어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다카타 위원은 26일 교토 금융경제간담회의 연설에서 "BOJ가 기어를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며 "통화완화 정책에서 얼마나 원활하게 벗어나느냐가 그간의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평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타 위원은 기업의 행동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을 통화정책 변화의 이유로 꼽았다.

    그는 "여러 지표가 현재 금융 여건이 완화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상당한 마이너스 실질금리는 산업 전반에서 기업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카타 위원은 미국의 관세정책이 일본에 미친 영향에 관해서는 "작년 12월 단칸(전국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 발표에서 일본 경제 전체의 감속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기업 면담에서도 관세의 영향은 예상에 비해 경미했다는 견해가 많이 제시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연설을 통해 "임금과 물가가 쉽게 오르지 않는다는 기존의 관행은 이미 해소되었고, 근원 물가도 상승했으며 일본 경제는 정상 상태로 복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의 경제활동과 물가는 BOJ의 전망에 대체로 부합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2% 물가안정 목표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달성한다는 관점에서 통화완화의 정도를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 상황에서 다카타 위원은 "현재 종합 물가 수준에 초점을 맞춰 대응해야 한다"며 "정책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카타 위원은 "해외 여건뿐 아니라 국내 금융 상황에 대한 데이터와 정보를 바탕으로 완화 정도를 충분히 점검한 뒤, 점진적으로 추가 금리 인상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 금리 환경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해외에 비해 여전히 낮은 실질금리를 조정해 나가는 것이 선제적 관점에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매파 성향의 인사로 알려진 다카타 위원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통화완화 정도를 조정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1.0%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오전 11시 36분 현재 전장보다 0.34% 떨어진 155.910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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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park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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