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통화정책, 물가 가장 중요…금융안정 고려 상당기간 지속"(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피혜림 김성준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데 있어 물가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한국은행 별관 2층 컨퍼런스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통화정책 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뭐냐 그러면 당연히 물가"라면서 "그다음에 금융안정 보고 다음이 성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는 이 시점에서는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데 그것도 유가 따라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고 환율의 영향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또한 환율이나 부동산 관련해서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환율은 국내 요인 뿐 아니라 미국내 AI 주식 영향, 대법원 (관세) 판결에 따른 영향, 일본의 재정정책에 대한 우려에 따라 지금 변동하기 때문에 해외 요인이 사실 크다"면서 "환율이 안정됐다고 아직 안심하기 좀 이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부동산은 정부가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는데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부동산 가격에 불을 붙이기 위해 유동성을 공급하거나 하는 것을 안하겠다는 거지 부동산 시장이 금방 안정될 것이냐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안정 고려가 많이 사라진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물가 뿐만 아니라 금융안정에 대한 고려는 상당기간 지속될거다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총재는 "굉장히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양극화는 커질 가능성이 많아졌다"면서 "금리 정책을 가지고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엔 굉장히 어렵다"고 짚었다.
그는 "IT와 비IT 간극이 산업별로 굉장히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가가 굉장히 많이 올랐는데 주식의 상당 부분이 상위소득자, 기관들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 혜택의 정도가 소득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것이 또 양극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세번째는 AI 테크놀로지 발전이 저도 깜짝 놀라는 게 1년 사이에 저희가 생각하는 속도보다 워낙 빠르게 IT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며 "기술발전 등이 도입되면서 양극화 문제가 상당한 정도로 사회문제가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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