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서학개미 때문…국장 강하면 하락 반전" 글로벌 기관의 분석
  • 일시 : 2026-02-26 15:44:39
  • "환율은 서학개미 때문…국장 강하면 하락 반전" 글로벌 기관의 분석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산하 알파인 매크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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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원화 약세는 경제적 위기 상황이 아니라 해외 주식으로의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자금 유출을 반영한다."

    글로벌 리서치기관 알파인 매크로(Alpine Macro)는 27일 '한국 원화:강한 펀더멘털 속 심한 저평가'라는 보고서에서 "사상 최고 수준의 무역흑자에도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현상은 오직 경상수지 유입을 압도하는 대규모 순자본 유출로만 설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산하인 이 기관은 "실제로 최근 수년간 한국 거주자의 해외자산 보유액이 급증했다"며 "가계와 금융기관의 해외자산, 특히 미국주식 매수는 코로나19 발발 시점부터 증가했고, 지난 2년간 국내 주식시장의 지속적인 부진에 따라 더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원화가 현재보다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투자자의 자금이 한국으로 되돌아오는 시나리오를 반영했다.

    알파인 매크로는 "앞으로는 해외주식 매수 급증세가 역전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몇 달간 한국 주식이 글로벌 시장을 상당히 웃돌았고, 과거 자본유출을 부추겼던 수익률 격차가 좁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한국주식의 지속적인 아웃퍼폼 이후에는 시차를 두고 자본유츨이 완화되거나 완전히 역전되는 현상이 뒤따랐다"고 덧붙였다.

    이 기관은 정부의 정책도 환율을 지지할 것으로 봤다.

    알파인 매크로는 "금융당국은 해와투자 자금의 환류를 장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지난해 말 정부는 '국내시장 복귀 계좌'를 발표하며 해외주식 보유에 대한 양도소득세 인센티브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책 조치는 국내 주식시장의 회복세와 맞물려 해외 투자자금의 국내 환류를 촉진하고 자본 유출을 완화해 환율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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