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붕괴'에 반사이익…소프트웨어 업종 주가 탄력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NAS:NVDA)를 비롯해 반도체주가 급락하는 반면 그간 '홀대' 받았던 컴퓨터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업종은 저가 매수에 힘입어 반등을 만끽하고 있다.
올해 들어 반도체를 비롯해 하드웨어로 돈이 몰리는 '헤일로(HALO) 트레이드'가 힘을 받았으나 이런 추세가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의 주요지수 화면(화면번호 7203)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7분 현재 다우존스 컴퓨터 서비스 지수(DJUSDV)는 전장 대비 2.99% 오른 237.78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증시의 업종별 세부 지수 가운데 컴퓨터 서비스 지수는 세 번째로 강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 넘게 급락하고 있으며 다우존스 반도체 지수(DJUSSC)도 4.29% 내려앉고 있다.
개별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반등하고 있다.
세일즈포스(NYS:CRM)는 전장 대비 2.27% 상승 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최근 인공지능(AI) 침공의 선봉장이었던 앤트로픽이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저가 매력이 부각됐다.
당초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전날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자 실망감에 투매가 나왔다.
하지만 이날 하드웨어 종목 위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소프트웨어 종목들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AI 파괴론으로 주가가 급락하던 어도비(NAS:ADBE)도 장 중 2% 넘게 오른 뒤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고 디지털 광고 플랫폼 앱러빈(NAS:APP)도 2.46% 오르며 3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마라톤자산운용의 브루스 리처즈 의장은 "소프트웨어 부문의 어려움은 멀리서도 볼 수 있는 기차가 선로를 따라 달려오는 것 같다"면서도 "매우 현명하게 접근해야 하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에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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