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기술주 약세 속 유가 후퇴에 10년물 '4%' 근접
  • 일시 : 2026-02-27 06:04:16
  • [뉴욕채권] 국채가↑…기술주 약세 속 유가 후퇴에 10년물 '4%' 근접

    이란 핵 협상 '긍정' 평가…기대 인플레, 오르다가 꺾여

    美 주간 신규 실업 예상 보다 덜 늘어…7년물 입찰은 양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장단기물 모두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의 중간 영역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가 호실적에도 급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약세를 이끈 점이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과 이란의 3차 핵 협상이 긍정적이었다는 평가 속에 국제유가가 장중 하락 반전한 점도 국채가격 상승을 거들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6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3.10bp 낮아진 4.0170%에 거래됐다. 시장이 주시하는 4.0% 선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4480%로 2.30bp 하락했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6690%로 2.40bp 내렸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7.70bp에서 56.90bp로 다소 축소됐다.(불 플래트닝)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럽 거래까지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던 미 국채금리는 뉴욕증시 개장 이후 본격적으로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10년물 금리가 4.0%를 밑돈 것은 작년 11월 하순이 마지막이었다.

    엔비디아가 5%대의 급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한때 2% 넘게 밀리기도 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란 핵 협상 경계감에 한때 급등세를 보이다가 오후 장 들어 약보합권으로 후퇴했다. WTI는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양측의 가교 역할을 맡은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협상 종료 소식을 알리면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각국에서 협의를 마친 뒤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면서 "기술적인 차원의 논의는 다음 주 빈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 국영 TV에 나와 "좋은 진전이 있었다"면서 "우리는 핵 분야와 제재 분야 모두에서 합의 요소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익명의 미국 고위 당국자가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 국채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BEI)은 오전 장중 오름세를 보이다가 꺾였다. 10년물 BEI는 2.30% 근처까지 오른 뒤 뒷걸음질 쳤다.

    오전 장 초반 발표된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1만2천건으로 전주보다 4천건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21만5천건)를 밑돈 결과로, 직전 주 수치는 20만8천건으로 2천건 상향 조정됐다.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칼 웨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데이터는 가상의 경기침체 초기의 노동시장 약화 시 예상되는 대규모 해고의 징후를 보여주지 않는다"면서 "이는 안정적인 노동시장과 목표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트레이더들을 고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장 들어 실시된 7년물 입찰은 양호한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시장 예상에 부합하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440억달러 규모 7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3.790%로, 지난달 입찰 때의 4.018%에 비해 22.8bp 낮아졌다.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응찰률은 전달 2.45배에서 2.50배로 높아졌다. 이전 6개월 평균치 2.46배도 웃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과 일치했다. 시장 예상대로 수익률이 결정됐다는 의미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50분께 연준이 오는 3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전장 96.4%에서 96.0%로 미미하게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전장 54.3%에서 51.2%로 하락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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