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상승…'기술주 투매' 위험회피 vs 이란 핵협상 진전
  • 일시 : 2026-02-27 06:15:15
  • [뉴욕환시] 달러 상승…'기술주 투매' 위험회피 vs 이란 핵협상 진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달러는 뉴욕장 초반 기술주 투매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에 강세 압력을 받았지만 이후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파운드는 영국 총리의 정치적 생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보궐 선거 결과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132엔으로,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 가격 156.458엔보다 0.326엔(0.208%) 하락했다.

    3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013달러로 전장보다 0.00046달러(0.039%) 떨어졌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우리는 적절한 통화정책 기조를 결정하기 위해, 데이터 의존적이고 회의별 접근을 지속할 것"이라며 "우리는 금리 경로를 사전에 약속하지 않는다"고 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7.762로 전장보다 0.065포인트(0.067%) 올라갔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고조되자 강세 압력을 받았다.

    전날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나스닥 종합지수는 장중 2.08%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5.5% 급락했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97.984까지 오르며 98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달러에 가해지는 강세 압력을 완화해준 것은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3차 핵 협상 이후 "좋은 진전이 있었다"면서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합의에 도달했지만,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 매체 악시오스 기자는 미국의 고위 당국자가 회담 결과를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내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917달러로 전장보다 0.00621달러(0.458%) 떨어졌다.

    시장 참여자는 영국의 보궐선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맨체스터 고턴 앤드 덴턴 지역구 의원 선거는 노동당과 녹색당, 개혁당 간 팽팽한 3파전으로 흘러가고 있다.

    노동당이 텃밭으로 분류되는 맨체스터 지역구를 녹색당이나 개혁당에 넘겨주게 된다면, 키어 스타머 총리의 리더십은 타격을 입게 된다.

    미쓰비시UFG는 이날 보고서에서 "노동당이 패배할 경우 키어 스타머 총리에 대한 사임 압력이 커질 수 있으며, 이는 5월 지방 선거를 앞두고 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울 것"이라고 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426위안으로 전장보다 0.0106위안(0.155%) 낮아졌다. 지난 2023년 4월 이후 가장 낮다.

    TD증권의 전략가 알렉스 루는 "올해 일부 위안 강세는 중국이 수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외환을 활용하고 있다는 (미국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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