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화, 英 노동당 패배에 반락…약세 관측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파운드화는 27일 영국 노동당이 보궐선거에서 텃밭에서 패배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파운드-달러는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선거 결과가 나오자 반락해 한때 1.34600달러까지 밀렸다가 오후 4시 44분 현재 0.08% 내린 1.34820달러에 움직였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 노동당은 26일(현지시간) 그레이터맨체스터 동남부의 고튼·덴튼 선거구에서 열린 하원 보궐선거에서 3위로 밀렸다.
녹색당의 해나 스펜서가 40.7%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영국 개혁당의 멧 굿윈(28.7%), 노동당의 엔겔리키 스토기아(25.4%)가 뒤를 따랐다.
그레이트맨체스터 지역은 노동당 텃밭으로 이 지역구는 1935년부터 노동당이 사수해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최근 미국의 억만장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는 피터 맨덜슨을 주미 대사로 임명했다가 곤욕을 치른 뒤 선거까지 패배하면서 입지를 위협받게 됐다.
파운드-달러는 지난달 말 1.3850달러 부근에서 고점을 찍은 뒤 지지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이달 들어 1.5% 하락, 1월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파운드-달러는 200일 이동평균선인 1.34455달러를 테스트할 것으로 보이며 이 구간이 하향 돌파되면 100일 이평선인 1.33976달러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노동당 지도부 교체와 같은 정치 불안이 발생할 경우 영국의 기업 활동과 해외 투자가 위축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다.
앤드류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는 이번 주 초 의회 재무위원회 증언에서 3월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열린 질문"이라면서 금리 인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FX스트리트는 경제 상황이 악화하고 물가 상승 압력이 뚜렷하게 심해지지 않으면 BOE가 통화정책 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파운드화는 당분간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hj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