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신용 악재' 또 터졌다…영국 모기지업체 파산에 美 금융주도 타격
  • 일시 : 2026-02-28 04:52:18
  • '사모신용 악재' 또 터졌다…영국 모기지업체 파산에 美 금융주도 타격

    英 MFS 법정관리 신청에 줄줄이 엮여…아폴로·제퍼리즈 등 주가 급락



    MFS 자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최근 부실 대출 우려가 커진 사모신용 관련 악재가 또 나오면서 미국 금융주 전반으로 파장이 번졌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금융 섹터는 2% 넘게 급락하며 가장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건은 영국 모기지업체 MFS(Market Financial Solutions)가 지난 25일 파산 보호의 일종인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MFS에 돈을 빌려준 기관으로 대형 사모신용업체 아폴로매니지먼트가 소유한 아틀라스 SP파트너스와 제퍼리즈, 바클레이즈, 산탄데르, 웰스파고 등이 거론되면서 악영향이 연쇄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MFS는 임대용 모기지 대출 및 브릿지론 전문 제공업체다. 2024년 말 기준 순자산은 1천590만파운드(약 309억원), 대출북은 24억파운드(약 4조6천600억원)에 달한다.

    아틀라스 SP파트너스는 MFS에 약 4억파운드, 제퍼리즈는 약 1억파운드의 익스포져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 6억파운드의 익스포져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바클레이즈는 런던증시에서 주가가 4.2% 급락했다. 뉴욕증시 오후 장에서 아폴로는 8% 넘게, 제퍼리즈는 10% 넘게 굴러떨어지고 있다.

    MFS는 '이중담보 설정'(double pledging) 의혹도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부품 공급업체인 퍼스트브랜즈와 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업체 트라이컬러 홀딩스 파산 과정에서도 이중담보 설정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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