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습하는 사모신용 위험…美 은행주, '해방의 날' 이후 최대 낙폭
자산운용사도 주가 급락…英 MFS 파산 여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최근 사모신용 업계를 둘러싼 부실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영국 모기지업체 MFS의 파산까지 터지면서 미국 증시에서 은행과 자산운용 업종이 급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주요 지수 화면(화면번호 7203)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오후 3시 1분 현재 다우존스 은행 지수(DJUSBK)의 주가는 전장 대비 4.74% 급락한 776.53, 다우존스 자산운용 지수(DJUSAG)는 3.76% 내려앉은 347.99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은행 상장지수펀드(ETF)인 KBW 은행 지수는 장 중 5.8%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작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해방의 날'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투자은행들이 대거 투매에 휩쓸리고 있다. 골드만삭스(NYS:GS)는 7.36%, 모건스탠리(NYS:MS)는 6.41% 급락 중이다. 규모가 작은 제프리스(NYS:JEF)는 10% 넘게 떨어지고 있고 에버코어(NYS:EVR)도 6.17% 내려앉았다.
상업은행 비중이 큰 대형 은행들도 매도 흐름을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 JP모건(NYS:JPM)은 2.90% 내리고 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NYS:BAC)는 4.49%, 웰스파고(NYS:WFC)도 5.75% 굴러떨어졌다.
사모신용 펀드를 운용하는 주요 운용사들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
블랙스톤(NYC:BX)은 3.62%, KKR(NYS:KKR)은 6.22% 밀리고 있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NYS:APO)는 8.27% 급락하고 있다.
앞서 25일 MFS는 영국 법원에 파산 보호의 일종인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MFS에 돈을 빌려준 기관은 아폴로가 소유한 아틀라스SP파트너스와 제프리스, 바클레이즈, 산탄데르, 웰스파고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아틀라스 SP파트너스는 MFS에 약 4억파운드, 제퍼리즈는 약 1억파운드의 익스포져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및 자산운용 종목 중 MFS 파산에 엮였다는 보도가 나온 종목은 주가 하락폭이 더 크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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