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약세…'AI·사모신용 우려' 美 국채금리 하락 연동
  • 일시 : 2026-02-28 06:29:45
  • [뉴욕환시] 달러 약세…'AI·사모신용 우려' 美 국채금리 하락 연동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달러는 장 초반 예상보다 높은 미국 도매 물가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내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미 국채 금리 내림세와 맞물려 하락 전환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167엔으로,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 가격 156.132엔보다 0.035엔(0.022%) 올라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159달러로 전장보다 0.00146달러(0.124%) 높아졌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7.649로 0.113포인트(0.116%) 하락했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예상을 상회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5% 올랐다. 시장 전망치(+0.3%)를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달 대비 0.8% 상승하며, 전망치(+0.3%)를 대폭 웃돌았다.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칼 와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보고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중심축이 노동 시장 위험에서 다시 물가 안정으로 이동했음을 입증한다"고 분석했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97.851까지 오르며 98선에 성큼 다가섰다.

    그러나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이 더욱 강해지며 미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내림세를 타자 달러도 방향을 틀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의 금리는 이날 7bp 가까이 급락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인공지능(AI) 거품론과 사모 신용 우려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미국 주요 금융기관이 파산한 영국 모기지업체 MFS에 대한 익스포져를 갖고 있다는 게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꺾었다.

    달러인덱스는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동조하며 장 후반부에 97대 중반에서 주로 움직였다.

    매트 말리의 밀러 타박 수석 시장 전략가는 "현재 시장에 직면한 가장 다급한 문제는 중동 상황"이라며 "기술 섹터와 신용시장에 대한 우려도 그에 못지않다"고 진단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774달러로 전장보다 0.00143달러(0.106%) 떨어졌다.

    노동당은 그간 텃밭으로 꼽히던 그레이터맨체스터 동남부의 고튼·덴튼 선거구의 하원 의석을 녹색당에 빼앗겼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 외환 전략가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보다 좌파 성향의 정당(녹색당)이 성공한 것은, 만약 스타머가 조기에 물러날 경우 그보다 더 좌측 성향의 후임자가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시장이 인식하게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의 휴 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며 "기조적 인플레이션은 아마도 여전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605위안으로 전장 대비 0.0179위안(0.262%) 상승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외환시장의 발전을 촉진하고 기업이 환율 리스크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선물환 매도 위험준비금 적립률을 종전 20%에서 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위험준비금이 '제로'가 되면 기업의 선물환 매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진다. 위안화 약세 재료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위안화 강세가)아마도 인민은행이 편안하게 여기는 수준을 다소 넘었다"는 자신들의 판단을 강화하게 한다면서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위안화 상승 흐름이 힘을 잃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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