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격, 2~3일 후 그만둘 수도, 장기전 갈 수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대상으로 한 군사 작전과 관련해 "장기전으로 가서 전체(이란)를 장악할 수도 있고 2~3일 후 (공격을) 그만둘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악시오스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으로부터 이란이 회복되는 데는 어쩌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악시오스는 2~3일 후 이란을 겨냥한 공격이 멈출 수도 있다는 트럼프의 발언은 아직 이란과의 외교적 해법이 열려 있다는 입장을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도 악시오스는 "트럼프가 말했듯이 이란 내 작전 기간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운명을 포함해 현지에서 전개되는 양상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하메네이가 제거됐다는 징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언론도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와 네타냐후가 하메네이 시신 사진을 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 폭스뉴스도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하메네이와 함께 5~10명의 이란 고위급 인사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와 발표가 사실이라면 미국의 군사 작전은 예상보다 빠르게 종료될 수 있다. 미국은 하메네이가 제거되면 다시 외교 채널을 가동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는 이와 함께 이번 이란 공습으로부터 여러 개의 "출구(off ramps)"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가 이란 공격을 중단하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이란인들은 (합의에) 가까이 다가갔다가 물러났고 가까워졌다가 다시 물러났다"며 "나는 그것을 보며 그들이 합의를 정말로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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