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美 이란 공습발 안전선호 속 DXY 98 육박
호주달러, 달러 대비 1% 넘게 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47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7.900으로 전장 마감 가격(97.649)보다 0.251포인트(0.257%) 올랐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합동으로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해상 원유 물동량의 20~30%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된다. 머스크 등 글로벌 주요 선사는 이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작전이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이란의 새 지도자들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매체 더 애틀랜틱과 인터뷰에서 "그들(이란 지도부)은 대화를 원하고, 나는 대화에 동의했으므로, 나는 그들과 대화하게 될 것(be talking)"이라고 말했다.
BNP파리바의 스테판 켐퍼는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경우 (미국의)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동시에 커질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책) 금리 인하로 선회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동성이 제한적인 시간대인 만큼, 본격적인 아시아 장이 열리는 도쿄 거래에서는 달러에 대한 강세 압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7032달러로 전장보다 0.0087달러(1.222%) 급락했다. 호주달러는 글로벌 경기와 원자재 흐름에 큰 반응을 보이는 통화로 평가된다.
웰스파고의 브렌던 맥케나 신흥시장 전략가는 "이는 신흥국 통화를 약세로 밀어붙이는 충격"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응 수위도 한층 높아졌다. 최근 강세를 이어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쌓인 신흥국 자산에서 초반 차익실현과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551달러로 전장보다 0.00608달러(0.515%) 하락했다.
jwchoi@yna.co.kr
https://tv.naver.com/h/95022083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