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4억원대 20평 아파트 거주…재산 논란 비켜갈 듯
2024년 말 기준 신고재산 6억원…이혜훈 전 후보자와 대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6억원가량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사청문회의 단골 메뉴인 부동산 자산 보유를 둘러싼 논란은 비켜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래미안 원펜타스 부정 청약 등 재산 증식 의혹으로 낙마한 이혜훈 전 후보자와 극명한 대비를 이뤄 눈길을 끈다.
3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지난해 3월 공개된 정기 재산변동 신고(2024년 말 기준)에서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녀의 재산으로 총 6억305만원을 신고했다.
현역 국회의원인 박 후보자는 지역구인 서울 중랑구 신내2동에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아파트(전용 면적 49.77㎡) 1채를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공급 면적(68㎡) 기준으로 흔히 20평으로 불리는 평형이다. 신고한 공시가격은 2억6천100만원이다.
이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4억원대로 형성돼 있다.
박 후보자는 최근 한국입법기자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아파트를 두고 "재작년 말에야 비로소 은행 대출을 모두 갚고 집 지분을 100% 우리 것으로 만들었다"며 "이제야 아내와 지분을 절반씩 나눈 온전한 우리 집이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박 후보자는 모친이 소유한 전남 고흥군 단독주택 2천260만원과 중랑구 사무실 전세임차권 4천만원, 본인·배우자·모친·장녀 명의를 포함한 예금 2억2천233만원 등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재산 신고 내역에서 주식, 채권 등 증권은 단 1건도 없었다.
현재 박 후보자의 정확한 재산 규모는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인사청문요청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재산 내역을 고려하면 고위공직자 검증 잣대 중 하나인 부동산 자산 관련 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고가 아파트 부정 청약 등 재산 증식 의혹으로 낙마한 이혜훈 전 후보자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지점이다.
이 전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본인과 배우자, 자녀 3명 명의의 재산 약 175억원을 신고했다.
여기에는 부정 청약 논란이 불거진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전용 면적 137㎡)가 포함돼 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약 37억원이었지만, 현재 시세는 최소 80억~9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 후보자는 2024년 7월 아파트 청약 과정에서 결혼해 따로 살고 있는 장남을 미혼 부양가족으로 올려 청약 가점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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