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재정 적극적 역할 필요하지만 재정이 화수분은 아냐"(종합)
  • 일시 : 2026-03-03 09:34:27
  • 박홍근 "재정 적극적 역할 필요하지만 재정이 화수분은 아냐"(종합)

    "여야 재정 협치 필요…입법부 심사권 무시돼선 안돼"

    "추경, 정부부처 협의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문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3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3.3 pdj6635@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박준형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3일 "현재 대한민국은 구조적 복합 위기 속에서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국민 모두가 초혁신 경제로 나아가고 있고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 대전환을 위한 전략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벼랑 끝에 선 민생경제도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다만, 재정의 지속 가능성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박 후보자는 "재정은 당연히 화수분이 아니다"며 "우리 국민 혈세로 만든 재정이 적재적소에 쓰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요불급한 것은 도려내고 최대의 고효율을 창출해야 한다"며 "기획처가 맡은 일은 이와 같이 관행적 낭비를 도려내면서도 가장 최고의 효율·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제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하면서 그런 경험이 있다"며 "향후 장관이 되면 그런 문제를 잘 챙기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지방 골목골목, 우리 국민 삶 구석까지 따뜻한 재정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싶다"고도 했다.

    여야 재정 협치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기획처가 재정 민주주의를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여야 재정 협치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문제도 매우 중요하다"며 "너무 입법부 국회의 심사권이 무시돼서도 안 되고, 여당만의 주도적인 예산도 안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국회의 충분한 심의권을 거치면서 가장 적확한 재정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환·대도약을 이룰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후보자로서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자는 지명 소감을 묻는 말에는 "국가 부름이 우선이라고 판단했고, 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 제 쓸모있는 데가 어디인지 생각하고 결심했다"며 "당장 3월 말부터 시작되는 예산 편성 문제, 5월 국가재정전략회의 등에 대해서도 촘촘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에는 "향후 종합적으로 청와대 또는 정부 부처와 협의 속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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