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정책위원, 美·이란 전쟁에도 "현재 금리 적절…서두를 필요 없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르틴 카작스 정책위원은 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에도 "정책금리와 관련해 우리가 서둘러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인 카작스 위원은 이날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전쟁의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려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럽에서는 유가와 천연가스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카작스 위원은 이번 분쟁이 인플레이션을 높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보고 있는 바에 따르면 현재 금리는 적절하다"면서 "시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었다. 이는 매우 불확실성이 높은 구간 안에 있으며, 나는 서두를 필요를 보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그는 ECB가 어느 방향으로든 조정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얼마나 높은지, 2차 파급효과는 무엇인지, 그것이 얼마나 지속적인지, 그리고 그것이 기대 인플레이션에 반영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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