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트럼프 속 탈까…美 휘발유값 20년6개월來 최대 급등
  • 일시 : 2026-03-04 10:29:15
  • [글로벌차트] 트럼프 속 탈까…美 휘발유값 20년6개월來 최대 급등

    허리케인 카트리나 사태 이후 가장 크게 올라…갤런당 3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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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소비자 심리와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휘발유 가격이 이란 전쟁 여파에 20여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어포더빌러티'(affordability, 생활비 부담) 문제 해결에 주력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입장에서는 뼈아픈 대목이다.(지난 1월 9일 송고된 '[IYCMI] 베네수 원유·모기지채권…'어포더빌러티' 해결에 목매는 트럼프' 기사 참고)

    3일(현지시간)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휘발유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갤런당 3.109달러로 집계됐다. 전날대비 3.74%(0.112달러) 급등하면서 2005년 9월 이후 20년 6개월 만에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5년 9월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미국 석유 산업의 핵심 지역인 멕시코만 연안이 마비됐던 때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에는 하루 2%대의 상승률이 몇 차례 기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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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이 갤런당 3달러를 넘어선 것은 작년 11월 말 이후 처음이다. 미국 휘발유 가격은 보통 갤런당 3달러를 웃돌면 소비자들이 부담을 체감하기 시작하며, 4달러는 소비 행태 및 정당 지지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평가된다.

    휘발유 가격 정보사이트인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 한 애널리스트는 "휘발유 가격 상승이 한창"이라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은 있지만 4달러에 도달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어떤 것도 불가능하다고 말하진 않겠지만, 현재 전개에 기반할 때 그럴 가능성은 꽤 낮다"고 말했다.

    이란 전쟁 개시 후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가자 트럼프 대통령은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해상 무역에 대해 위험 보증 및 보험을 제공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은 필요할 경우 미 해군이 호송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tv.naver.com/h/95153406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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