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엔화 숏포지션 조정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박지은 기자 = 4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한때 올랐다가 투자자들의 엔화 숏(매도)포지션 조정 속 하락(엔화 강세) 전환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23분 현재 전장보다 0.15% 떨어진 157.42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중동 정세 장기화 우려로 달러 매수세가 강화하면서 증시 개장 무렵 소폭 올랐다.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분쟁이 4주 이상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자 시장에선 전쟁이 예상보다 더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했다.
국제유가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도 달러 가치를 지지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선 10년물 국채 금리가 한때 4.11%까지 오르며 2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됐다는 소식은 원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란 우려로 이어졌고, 엔화에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기존 달러 매수·엔화 매도 포지션을 줄이기 위해 엔화 매수에 나서면서 달러-엔 상단은 제한됐다.
달러-엔이 저항선인 158엔 근처에 이르자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기대감이 확산했다.
오전 장 후반엔 달러-엔 환율이 반락한 뒤 낙폭을 확대해 오후 한때 157.172엔의 일중 저점을 터치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5% 내려간 182.51엔, 유로-달러 환율은 0.20% 하락한 1.15941달러를 가리켰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6% 올라간 99.175로 나타났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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