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한은, 유가 급등·원화 약세에도 금리 안 올릴 것"
  • 일시 : 2026-03-04 15:46:29
  • 씨티 "한은, 유가 급등·원화 약세에도 금리 안 올릴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제유가가 예상보다 높게 올라간다고 해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씨티가 전망했다.

    씨티의 김진욱 이코노미스트는 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류세 인하를 통해 원화 약세와 유가가 국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될 것이라면서 금리 인상이라는 정책 대응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대신 금융당국과 협력해 채권과 외환시장 안정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말했다.

    씨티 원자재 리서치팀은 브렌트유 가격이 앞으로 일주일 사이 배럴당 80~90달러 수준으로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다고 기본 전망을 수정했다.

    2분기에는 배럴당 70달러, 하반기에는 62달러까지 내려갈 것으로 봤다.

    올해 전체로는 기존 배럴당 63달러에서 6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는 브렌트유 가격이 예상대로 오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09%포인트(p)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GDP 대비 경상수지 비중 역시 0.44%p 감소하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12%p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올해 브렌트유가 배럴당 평균 64달러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2.2%로 상향한 바 있다.

    유류세가 휘발유 소매가격의 약 41%를 차지하고 있어 만약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LPG에 대한 유류세를 2022년 7월처럼 급격하게 인하하면 헤드라인 CPI는 0.48%p 낮아질 수 있다고 씨티는 추정했다.

    아울러 달러-원 환율이 지난밤 1,500원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한은이 지난해 12월 말과 같은 단호한 조처에 나설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김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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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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