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유가 급등 속 트럼프 '이란, 무조건 항복하라' 발언
  • 일시 : 2026-03-06 23:33:36
  • 미 달러화 강세…유가 급등 속 트럼프 '이란, 무조건 항복하라' 발언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는 국제유가 급등 속 이란의 상대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전적인 발언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쇼크' 수준으로 나왔지만, 시장은 중동의 상황에 더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24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415로 지난 전장 마감 가격(99.064)보다 0.351포인트(0.354%) 상승했다.

    달러는 런던 거래에서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 속 카타르의 유가 발언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이날 유조선과 기타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을 경우 2~3주 내 원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발언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배럴당 85달러를 돌파했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미국의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한 고용지표에 하방 압력을 받기도 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9만2천명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5만9천명)와 정반대로 나온 것이다. 실업률도 4.4%로 전망치(4.3%)보다 0.1%포인트 높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적인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하자 달러인덱스는 즉각 방향을 틀어 99.4를 돌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상대로 오로지 '항복'만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WTI 4월 인도분도 88달러선을 뚫었다.

    IG마켓의 토니 사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중동 분쟁이 현재 강도 수준으로 계속된다면, 지속해 더 높은 인플레이션, 더 강한 미국 달러, 그리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정책)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줄어드는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486달러로 전장 대비 0.00553달러(0.477%) 하락했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297달러로 전장 대비 0.00270달러(0.202%) 떨어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138위안으로 0.0062위안(0.090%) 내려갔다. 달러-엔 환율은 158.036엔으로 0.479엔(0.304%) 높아졌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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