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불안에 英 길트 금리 급등…2년물 17bp·10년물 19bp↑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중동발(發) 에너지 불안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영국의 국채(길트) 금리가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를 보면 영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19.03bp 상승한 4.6622%에 거래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6.89bp 치솟은 3.9469%에 손바뀜이 나타나고 있다.
3년물은 24.00bp 오른 4.0454%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 16.61bp 높아진 5.4235%로 나타났다.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영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됐기 때문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4월 인도분의 가격은 배럴당 87달러대로 전장보다 8% 이상 뛰었다. 지난 달 27일 종가(67.02달러)와 비교하면 배럴당 약 20달러 이상 높아졌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근월물은 3.4% 올랐다. 메가와트시(MWh)당 52.475유로로 지난 달 27일 종가(31.959유로) 대비 64% 넘게 폭등했다.
영국 에너지 당국(DESNZ)에 따르면 영국의 전력 생산에서 천연가스 비중은 지난 2024년 기준 약 36% 수준이다. 풍력이 29%, 원자력이 14% 수준이다.
싱가포르 은행의 만수르 모히우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경제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취약하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이 때문에 길트가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의 짐 매코믹 글로벌 매크로 전략 총괄은 "영국 중앙은행(잉글랜드 은행·BOE)이나 유럽중앙은행(ECB)이 에너지 가격 충격에 대응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