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2월 고용지표는 '아웃라이어'…유가, 꽤 빨리 해결될 것"
  • 일시 : 2026-03-07 02:57:51
  • 백악관 "2월 고용지표는 '아웃라이어'…유가, 꽤 빨리 해결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부진한 2월 고용보고서에 대해 악천후 등 여러 일회성 요인이 있었다며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2월은 악천후가 있었다"면서 "가장 심한 시기는 실제 조사 주간 밖이었지만, 기억하겠지만 얼음이 곳곳에 남아 있었고 여파가 꽤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부 해안에서 파업이 있었고, 그 때문에 3만~4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면서 "전체적으로 보면 거의 상쇄되는 숫자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노동부의 '생사 모델'(birth-death model) 변경도 변동성의 이유로 지목했다.

    해싯 위원장은 "기억해야 한다. 지난달(1월)에는 매우 놀라울 정도로 강한 수치가 나왔다"면서 "두 달을 평균으로 하면 현재 고용 증가 속도는 3~4%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9만2천명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5만9천명)와 정반대로 나왔다. 실업률도 4.4%로 전망치(4.3%)보다 0.1%포인트 높았다.

    해싯 위원장은 "이런 숫자가 또 나오거나, 두 번, 세 번 더 나올 것이라는 불안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거의 모든 지표가 매우 강한 GDP 성장에 부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 숫자는 '아웃라이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웃라이어는 특이하게 튀는 수치를 의미한다.

    해싯 위원장은 중동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에 대해서는 "문제는 현재 단기 차질이 언제 끝나느냐인 것"이라며 "우리는 꽤 빨리(quite soon)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꺼낼 수 있는 조치는 "많은 정은 정책 도구"가 있다고 했다. 인도가 러시아 원유를 30일 동안 구매할 수 있게 한 것도 그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해싯 위원장은 "필요하면 즉시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 단기 문제(공급 차질)가 상대적으로 빨리 해결될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략비축유(SPR) 활용 가능성에는 "논의는 없다"면서 "하지만 필요하다면 사용할 4억배럴은 있다"고 했다.

    이어 "다시 강조하지만, SPR을 사용할 논의는 없다"면서 "이란 관련 노력이 예정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단기 시장 변동은 있다. 하지만 우리는 먼 미래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상황이 몇 달 동안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비관론자들이 두려워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답했다.

    사모 신용 불안에 따른 환매 사태에 대해서는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을 모두 보고 있다"면서 "지금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매우 잘 작동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약간의 스트레스는 있지만, 문제가 있었던 한 회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괜찮은 상태"라며 "하지만 우리는 계속 면밀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