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 ECB 집행이사 "통화정책 좋은 위치…에너지發 인플레 불확실성↑"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는 6일(현지시간) 통화정책이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ECB 내 실세로 평가받는 슈나벨 이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주최 통화정책 포럼 행사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우리의 목표 수준에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잘 고정돼 있다"면서 이렇게 진단했다.
슈나벨 이사는 "그러나 안주할 수 없다"면서 "지정학적 및 거시경제 환경은 정책과 관련 기간(policy-relevant horizon)에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슈나벨 이사는 "앞으로 세계 경제는 에너지 가격 급등, 무역 분열, 기후 변화 관련 충격 등 공급 측면의 교란에 더욱 빈번하게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최근 이란 분쟁의 격화는 에너지 시장과 해상 운송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이란과의 긴장 고조 이후 최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전망이 더욱 불확실해졌다"고 부연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충격의 지속성, 그것이 기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기업들이 높아진 투입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기 시작한다는 어떤 징후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ECB의 물가 안정 책무는 오늘날 중앙은행이 직면한 도전에 대응하기에 충분히 잘 갖춰져 있고 견고하다"면서 "공급 충격이 더 자주 발생하는 확고한 앵커를 제공하며, 동시에 일시적인 목표 이탈을 수용할 만큼 충분히 유연하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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