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런 연준 이사 "美 부진한 2월 고용, 추가 금리인하 근거"
  • 일시 : 2026-03-07 04:55:21
  • 마이런 연준 이사 "美 부진한 2월 고용, 추가 금리인하 근거"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부진한 2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인하 근거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가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이런은 6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기보단 고용 시장을 지원하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에게 인플레이션 문제는 없다고 본다"며 "노동 시장은 통화 정책의 더 많은 완화가 필요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립적인 기조에 반하는 완만하게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는 적절하지 않다"며 "중립 금리에 가까워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현재 연준의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는 3.50~3.75%를 형성하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작년 12월 회의에서 제시한 중립 금리 컨센서스는 대략 3.1% 정도다. 이는 FOMC 위원들도 약 두 차례의 추가 금리인하는 대체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마이런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우려는 적다고 덧붙였다.

    마이런은 "통상 연준은 이와 같은 유가 상승에 반응하지 않는다"며 "이런 유가 상승은 전품목 인플레이션을 높이지만 일시적인 충격에 그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신 그는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이 전품목보다 중기적인 인플레이션 향방을 더 잘 예측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런은 연준 이사로서 임기는 지난 1월 만료됐으나 후임자가 승인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마이런은 작년 8월 사임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전 연준 이사의 잔여 임기를 채우기 위해 임명됐었다.

    마이런은 "2주 뒤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며 "그 이후의 일은 하루하루 상황을 지켜보며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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