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임박…고유가 수혜 통화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역사적으로 원유 공급 충격은 미 달러, 캐나다달러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반면 뉴질랜드달러와 호주달러에는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7일(현지시간) 과거 세계 석유 공급에 차질을 빚었던 지정학적 사건들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으로 산유국 통화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에너지 수입국 통화는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미 달러와 캐나다달러는 과거 유가 충격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보인 반면 뉴질랜드달러, 호주달러, 스웨덴 크로나, 그리고 때때로 일본 엔화가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엔화 약세는 일본이 에너지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으며 이는 시장 불안시기에 엔화가 갖는 안전자산의 지위를 상쇄할 수 있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이어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환율 변동성이 커졌지만 이러한 변동성과 연관된 여러 헤지 전략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BoA는 캐나다달러-엔 포지션은 글로벌 파급 효과가 제한적인 고유가 환경에서 유리할 수 있으며 뉴질랜드달러-달러 매도 포지션은 미국과 이란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헤지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은행 분석가들은 외환시장 변동성이 전반적으로 커졌지만 많은 헤지 거래가 과거 유가 충격 때보다 적다면서 외환시장이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관련된 극단적 위험을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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