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장관 "유가 폭등, '몇달' 아닌 '몇주'면 해결될 것"
  • 일시 : 2026-03-09 01:20:00
  • 美 에너지장관 "유가 폭등, '몇달' 아닌 '몇주'면 해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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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으로 유가가 지난주 폭등했지만 이는 몇 달씩이나 걸릴 문제는 아니라며 "몇주 안에 해결될 것"이라고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라이트는 8일(현지시간)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이란 전쟁으로 미국 내에서도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것과 관련해 "현재 휘발유 가격은 조 바이든 행정부 중반기보다 갤런당 1.5달러 싸지만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가기를 바란다"며 "머지않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자가 "머지않아"라는 의미에 대해 묻자 라이트는 "정확한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최악의 경우라도 '몇주'일 뿐 '몇달'이 걸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라이트는 "이번 유가 급등은 장기적인 공급 충격이라기보단 시장 내의 '공포 프리미엄(fear premium)'이 반영된 것"이라며 "현재 세계는 석유나 천연가스가 부족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시장이 중동의 불확실성에 반응하고 있으나 우리의 국내 생산량과 전략 비축유 상황을 볼 때 이같은 변동성은 충분히 관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는 "약 24시간 전에 대형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걸프 해역을 지났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이 정상화하기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트는 "이란에 핵무기와 거대한 미사일을 보유한 테러 정권이 존재하는 것은 미국, 중동, 세계 경제에 있어 용납될 수 없다"며 "그들은 수십년간 미국인의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렸는데 결국 끝이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는 "지난 20년간 지구상의 어느 나라보다도 많은 미국 군인을 살해한 국가를 제거하기 위해 치르는 대가치고는 매우 적은 비용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라이트는 미국 재무부가 인도에 1개월간 한시적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공급 불안을 해소하고 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조치하고 있다면서도 "러시아의 경제적 고립을 꾀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줄을 옥죄려는 기존 정책의 변경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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